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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상/독서5

cover_item_thumbnail5 금융지식으로 부자되기 - 자유기업원 (금융문맹이 문맹보다 무섭다) 이번에 자유시장경제를 홍보, 교육하는 재단인 자유기업원의 서포터즈 4기로 활동하게 되어, 자유기업원에서 발행한 책인 '금융지식으로 부자 되기'라는 도서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평소 금융과 증권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자유기업원에서 발행한 수많은 서적들 중 '금융지식으로 부자 되기'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이 가장 눈에 띄었었고 원하는 책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고민 없이 이 책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금융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매우 자명합니다. 1970년 한 그릇에 100원이었던 짜장면을 보면, 현재는 짜장면 한 그릇에 아무리 저렴해도 5000원이고 배달로 시켜먹으려 할 시 8000원이 훌쩍 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가가 너무 올랐다며 불평하고 끝날 문제가 아.. 2022. 12. 15.
cover_item_thumbnail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로 푸시킨의 시 (감상, 예술은 배고파야 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 알렉산드로 푸시킨 (Alexander Pushkin)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은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라 고3, 수능 보름 전, 한창 고전 책 찾아보는 것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하필 그 중요한 시기에 그 전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고전 책들을 읽으며 흥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역시 '예술은 배고파야 한다'는 유명 어구가 어느 정도는 관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인간실격'과 같은 자조적이고 어두운 분위기의 고전소설을 읽던 무렵, '삶이 그대를 속일지도'라는 제목의 미니북을 보게 되었고 매.. 2022. 6. 19.
cover_item_thumbnail5 (책리뷰) 레버리지(Leverage) - 롭 무어 (레버리지 당하지 말고 레버리지 하라/후기/추천) '레버리지' 주식이나 코인을 한다면 빈번하게 접했을 단어이다. 레버리지(Leverage)란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간단히 말해서, 타인에게 빌린 돈이나 능력을 지렛대처럼 사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좋은 예시로, 미국에서 가장 큰 무선 통신 네트워크 회사인 Verizon(버라이즌)에 근무하였던 한 개발자의 이야기가 있다. 이 개발자는 훌륭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고, 대략 1억 7000만 원의 연봉을 받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의 IT 관리자가 수상한 VPN 접속 로그를 발견하여 그의 검색 기록을 살펴본 일이 있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페이스북이나 커뮤니티, 이베이 등 업무와는 무관한 행동들로 보냈던 것이었다. 그 후, 회사는 조사관을 고용하.. 2022. 4. 14.
cover_item_thumbnail5 (책리뷰)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경제뉴스 헤드라인 편 (금융/독학/내돈내산)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경제뉴스 헤드라인 편 저자 : 정세미 출판 : 길벗이지톡 발매 : 2021.12.30 전 세계의 새로운 소식들이 한국어로 가공되어 우리에게 전달될 때면 이미 늦은 정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계의 뉴스들, 특히, 경제 소식들을 보다 빠르게 접하기 위해 CNBC와 CNN 같은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영어로 된 뉴스들을 볼 때면, 전문적인 경제뉴스인만큼 생소한 단어와 표현들이 대거 존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르는 표현들을 아무리 찾아보고 해석해도 다음에 또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하곤 했다. 그래서 종종 금융 뉴스 기사들에 나오는 생소한 용어나 표현들을 정리해서 모아놓은 자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와중 동네 서점에서 위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경.. 2022. 4. 6.
cover_item_thumbnail5 낮은 곳으로 - 이정하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시/추천) 낮은 곳으로 - 이 정 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 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개인적으로 낯간지러워서 사랑 관련된 시나 문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현듯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보게 되었고, 그 뒤로 이 글귀가 머리에 계속 맴돌았다. 원작의 글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어디에서 나온 글귀인지 찾아보게 되었고 이정하 시인의 '낮은 곳으로'라는 시..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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