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나 증시 칼럼을 보면 리스크 헷지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다.
( EX)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포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주류 자금이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
맥락 상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뜻의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정확한 뜻을 알아보자.
우선 '헷지(Hedge)'란 산이나 들에 치는 울타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울타리는 보통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므로,
'리스크 헷지'에서 헷지는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한 마디로, 리스크 헷지란 투자의 위험을 보호하는 대비책인 것이다.
주식을 매수할 때, 갑작스러운 악재 이벤트에 대비하여 금과 채권 같은 비교적 안전한 자산을 매입하는 행동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증시와 거의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끔 증시와는 아예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전문가들은 혹시 비트코인이 증시 흐름과 아예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디커플링'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보이곤 한다.
왜냐하면, 만약 증시가 하락할 때,
그 하락분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면 위에 설명한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매우 적합한 투자처가 되기 때문이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2022.04.01 - [경제 세상] - (영어 경제뉴스 CNBC 읽기) 금융 영어 독학 2일차 + 워렌버핏의 옥시덴탈(OXY) 투자 (증시 디커플링)
'경제 세상 > 용어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GDP(국내총생산)의 정의와 문제점 (7) | 2022.04.18 |
---|---|
자본 시장에서 투기의 장점 (투기자의 역할) (9) | 2022.04.15 |
레몬 시장(Lemon Market)이란 무엇인가? (중고차 시장이 레몬 시장인 이유) (4) | 2022.04.07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연준이란 무엇인가? (0) | 2022.03.21 |
빅테크, 핀테크의 차이란 무엇인가? (2) | 2021.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