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정보 필수 어플, 사이트 소개 및 추천

최근 국내 주식시장 내의 각종 부정적인 이슈들(상장폐지, 물적분할, 횡령 등)로 인해 점점 미국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은 국내장보다 훨씬 정보의 양이 방대하며 기업들 또한 기업내 정보를 보다 투명히 공개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 또한 양질의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시장에 발을 내딛은 순간 경쟁 상대는 주변 사람, 여의도 주식 전문가들이 아니라 이런 양질의 정보들로 무장된 미국 일반인 투자자들과 또한 그 중 엘리트들로 구성된 월스트리트 증권가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적어도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서치하는 과정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료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한 미국 증시 사이트와 어플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위불 (Webull)

Play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미국주식을 접한다면 필수 어플이자 각종 기능들을 모아놓은 알짜배기라고 할 수 있는 위불입니다.
어플뿐만 아니라 PC용 프로그램도 존재합니다.

위불의 주요 기능

• 주식시장 실시간 차트
• 포트폴리오 관리
• 증시일정(실적 발표, 배당 등) 알려주는 캘린더
• 실시간 뉴스
• 차트 보조지표 및 추세선
• 포지션 분포 확인
• 개별주식, etf, 지수 외에 가상화폐 실시간 차트

이더리움 실시간 차트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UI가 매력적인 어플이라 생각하며, 야후 파이낸스라는 어플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인베스팅 닷컴 (Investing.com)

외국 금융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플과 사이트들은 한국어가 연동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영어가 미숙할 경우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베스팅 닷컴은 그 중 몇 안되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어플입니다.

인베스팅 닷컴의 주요 기능

• 주식시장 실시간 시세 (실시간 차트는 pc버전에서만 지원)
• 증시 캘린더 (세계 경제 관련 일정들 제공)

각종 일정들을 확인 할 수 있다.

• 경제 뉴스와 애널리스트 리포트
• 기업 실적 및 재정 상황과 개별 뉴스
• 환율 계산

이런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어플이며 월 20,000원에 유료로 Pro버전을 구독하면 업계 비교 툴, 회사 상태 점수 등을 추가로 이용 가능하지만 무료 버전으로도 쓸만한 기능들을 제공하기에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FOMC 연설날짜, 주식시장 휴일 등을 알기 위해 캘린더 기능을 가장 애용하고 있습니다.

3. 핀비즈 (Finviz)

Finviz의 주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Map

핀비즈는 미국 증시를 한눈에 파악하기에 용의한 사이트입니다.

핀비즈의 주요 기능

• Map 기능 (산업, 나라 별로 증시 한눈에 파악 가능)
• 스크리닝 기능 (나라, 산업, 규모, 배당금 등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기업 리스트 나옴)
• 실시간 대량의 뉴스
• 선물지수 흐름 보여줌

개인적으로는 Map 기능이 유용하다 생각하여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모박스가 클수록 시가총액이 크다는 의미이며 색이 빨갈수록 많이 떨어진 것이고 초록색이 더 진할수록 많이 올랐다는 것 입니다.
또한 Finviz는 유용한 기능이 많지만 모든 정보가 영문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영문이 미숙한 경우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며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CNBC

미국 경제 금융 전문 TV 채널인 CNBC에서 만든 어플입니다.

CNBC의 주요 기능

• 실시간 속보 알람 기능
• 실시간 시세
• 관심종목 설정 후 시세 한 눈에 파악 가능
• 국가별 산업별 뉴스 기사
• 팟캐스트,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스트리밍은 유료이며 한 달에 29.99$)

속보 및 뉴스 영상

UI가 깔끔한 편이며 개인적으로는 정보 습득과 영어 공부를 병행 하자는 취지에서 아침에 그날 미국 증시를 요약해놓은 비디오를 종종 틀어놓고 있습니다.

또한 인수 합병, 특이한 증시 움직임 등의 속보가 핸드폰 알람으로 뜨기 때문에 이 기능 또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이 알람으로 접하고 놀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학교, 직장에 가기 위해 공부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그러나 돈을 직접적으로 굴리는 주식을 대함에 있어서는 다른 분야보다 정보를 찾는데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타가 아닌 이상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적어도 이 기업의 수입원은 무엇이며 재무 상태는 어떻고 관련 이슈는 무엇인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