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물가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물가 상승은 기업의 수익과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는 CPI(Consumer Price Index)와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가 있다. 두 지표는 모두 물가 상승을 측정하지만, 측정 방식과 범위에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
2. CPI vs PCE: 정의 및 차이점
2.1. CPI (Consumer Price Index)
정의: 도시 거주 가구가 소비하는 대표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특징:
1) 가구 소비 지출 기준이다.
2) 측정 범위는 식료품, 주거, 의류, 의료, 교통 등이다.
3) 월별 발표한다.
2.2.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정의: 개인이 소비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특징:
1) 개인 소비 지출 기준이다.
2) 측정 범위는 CPI 범위 + 내구재, 비영리 단체 서비스, 정부 구매 일부 포함이다.
3) 분기별 발표한다.
2.3. 주요 차이점
(구분) | CPI | PCE |
측정 기준: | 가구 소비 지출 | 개인 소비 지출 |
측정 범위: | 상대적으로 좁음 | 상대적으로 넓음 |
발표 주기: | 월별 | 분기별 |
3.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점
1) CPI는 PCE보다 변동성이 크다. 이는 CPI가 월별 발표되고, 측정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2) PCE는 CPI보다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더 잘 반영한다. 이는 PCE가 분기별 발표되고, 측정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이다.
3) 두 지표를 모두 고려하여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을 세워야 한다.
4. 예시
1) 2023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고, PCE는 2.6% 상승했다. 이는 CPI가 PCE보다 물가 상승률을 더 높게 측정했음을 보여준다.
2) 2024년 1분기 PCE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이를 통해 PCE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결론
CPI와 PCE는 물가 측정 지표이지만 조사 대상과 계산 방식에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두 지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금리 인상 가능성, 소비 위축, 기업 수익을 예측한 후, 경제 상황과 시장 예상치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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