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마존에서 온라인 구매 가능 예정 (완성차 업계 최초)

11월17일, 현대차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내용은 지난 16일 미국 LA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하나인 아마존과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고, 이 협약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현대차의 차를 아마존에서 자동차 온라인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아이오닉5’, '싼타페'를 포함한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종을 아마존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이며, 소비자가 직접 금융 옵션을 결정하여 결제할 수 있는 구매 시스템이 구축된다.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여 결제 시 딜러로부터 직접 차량을 수령 받을 수 있고 집 앞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음성인식 기반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Alexa)를 2025년부터 현대차의 미국 신차에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알렉사는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AI이며, 현대차 고객은 알렉사의 음성 인식을 활용해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등 차량 내 시스템을 제어가 가능하며, 운전 중 집 조명이나 난방 제어 같은 스마트홈 기능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마존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하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대략 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아마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하여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판매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이점 또한 얻을 수 있으므로 두 기업의 동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자동차 산업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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