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DP(국내총생산)의 정의
GDP(Gross Domestice Product)는 국내총생산을 의미하며,
한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국내총생산은 한 국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이므로
예를 들어,
A라는 국가에서 한 해 동안 핸드폰 10개, 노트북 50대, 자전거 100대를 생산하고
가격이 각각 100만 원, 200만 원, 50만 원이라고 하면
각 재화의 가격과 생산된 수량을 곱하여 더하면 A 국가의 GDP를 구할 수 있다.
즉, A 국가의 국내총생산은
(10 ×100만 원) + (50 ×200만 원) + (100 ×50만 원) = 16,0000만 원이 된다.
또한 모든 재화가 GDP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최종 재화와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서 거래되어 측정할 수 있는 재화만 포함이 된다.
따라서 중간재, 중고품, 그리고 주식 같은 금융거래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2. GDP의 문제점
1) GDP는 실제 경제활동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생산활동이나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재화와 서비스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도 국가의 경제활동의 일부이므로,
실제 경제활동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2) 실질적인 부의 증가에 대해 분명히 반영하지 못한다.
-> 예를 들어, 새로 생산된 자동차가 예전에 생산되었던 자동차보다 품질이 개선되었는데,
가격은 동일하다면, 품질이 더 개선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GDP는 증가하지 않는다.
3) 국민들의 경제적 후생을 반영하지 못한다.
-> 예를 들어, 주 6일제에서 주 5일제로 변하여 잉여시간이 늘어나면,
휴식과 여가, 취미 생활로 인해 국민의 삶의 질은 향상하지만, GDP는 하락하게 된다.
3. 글을 마치며
연준에서 금리 인상 같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GDP, CPI, 실업률 같은 지표들을 참고하여 결정하고
이는 이전 글에서 작성하였듯 글로벌 경제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 만큼, 금융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이런 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의 GDP 발표는
2022년 3월 30일이었으며 전분기 대비 6.9% 증가로 예상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다음 GDP 발표는 22년 1분기 발표이며,
4월 28일에 예정되어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022.03.21 - [경제 세상/용어]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연준이란 무엇인가?
2022.04.15 - [경제 세상] - 자본 시장에서 투기의 장점 (투기자의 역할)
'경제 세상 > 용어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LS 상품의 뜻과 설명, 투자 유의사항 (38) | 2023.12.02 |
---|---|
마케팅, 브랜딩, 홍보의 차이점 (9) | 2022.05.01 |
자본 시장에서 투기의 장점 (투기자의 역할) (9) | 2022.04.15 |
레몬 시장(Lemon Market)이란 무엇인가? (중고차 시장이 레몬 시장인 이유) (4) | 2022.04.07 |
리스크 헷지(Risk Hedge)란 무엇일까? (+ 비트코인과 증시의 움직임에 대해) (0) | 2022.04.04 |
댓글